윤종영 의원, 연천군 콩 보급종 채종단지 제외 사유 명백히 밝혀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이 12일(화) 경기도농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379회 정례회 경기도종자관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연천군이 경기도종자관리소의 콩 보급종 채종단지에서 제외된 사유를 명백히 밝힐 것을 주문했다. 윤종영 의원은 “2024년도 경기도종자관리소 콩 보급종 채종단지 운영계획에서 연천군이 지정 해제되었다”며, “지정 해제 사유가 농가의 과실 때문인지, 경기도종자관리소의 지도나 평가 과정에서 생긴 문제인지 명백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진학훈 경기도종자관리소장은 “연천군 단지의 콩 작황이 좋지 않아 지정해제가 된 것인데, 기후변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콩 작황이 부진한 추세인 것은 사실”이라며 “추후 연천군 단지를 비롯해서 콩 작황이 부진한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해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답했다. 윤의원은 “연천군은 장단콩의 주산지로, 보급종 콩을 생산하는 데에도 최적화된 지역”이라며, “정확한 조사를 실시하여 연천군의 보급종 채종단지 재지정 여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보급종 채종단지란, 농촌진흥청 등 관련 기관에서 육성한 우수 품종의 종자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조성된 특별한 농경지를 의미하며, 경기도종자관리소에서는 강풍콩, 대원콩 등 콩 보급종에 대해 2023년까지 연천단지 등 6개 채종단지를 운영했었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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