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김덕현 연천통일미래포럼 상임대표 만나 연천 UN군 화장장 공원화지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33 반기문 재단을 방문한 김덕현 연천통일미래포럼 상임대표와 대화를 나누며 '보다 좋은 세계, 보다 나은 미래'에 대해 역설했다. 그리고 김 상임 대표는 유엔군 화장장의 복원과 인근 미군훈련장 부지를 활용한 세계 평화기념 공원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경기도 연천에 있는 유엔군 화장장과 부산 유엔군 묘지를 연계해서 연천 화장장을 공원화하거나 복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연천군에 지지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은 이날 "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던 연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엔 참전 16개국 군대가 전투했던 곳"이라며 "이곳에 유엔군 화장장이 있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유엔사무총장으로 재직할 시 세계평화유지와 인류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목표와 기후변화 파리기후협약를 이끌어냈다. 그는 퇴임 후에도 세계인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폭넓은 대외활동으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이는 등 국민의 자부심을 고양시키고 있다. 한편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까지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연천군은 유엔군 화장장 복원과 함께 UN 평화기구 유치, 유엔 평화대학교 분교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