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 -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 - 박윤국 포천시장 특별 인터뷰

새로운 포천시의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 임기 내 이것만은 꼭 하고 싶은 수원산 터널 개설공사, 공공산후조리원, 도시재생뉴딜사업, 포천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포천시의 미래발전과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사업 추진

민재정 기자 | 기사입력 2021/07/24 [12:19]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 -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 - 박윤국 포천시장 특별 인터뷰

새로운 포천시의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 임기 내 이것만은 꼭 하고 싶은 수원산 터널 개설공사, 공공산후조리원, 도시재생뉴딜사업, 포천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포천시의 미래발전과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사업 추진

민재정 기자 | 입력 : 2021/07/24 [12:19]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

           - 박윤국 포천시장 특별 인터뷰

- 새로운 포천시의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 임기 내 이것만은 꼭 하고 싶은 수원산 터널 개설공사, 공공산후조리원, 도시재생뉴딜사업, 포천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포천시의 미래발전과 시민들의 삶과밀접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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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3주년을 맞아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건설을 추진해 온 박윤국 포천시장의 그간의 정책추진과 앞으로의 방향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

 

 

 

 

 

 

 

1. 민선7기 임기가 1년 남았다. 3년간의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소회는?

민선 7기 시장으로 취임한 후 지난 3년을 쉴 틈 없이 달려왔습니다. 지난 3년의 세월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걸어오며, 새로운 포천시의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19를 비롯해 ASF, AI, 구제역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함께하여 주신 15만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요구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소통하는 자세로시민모두가 잘 사는 포천을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다하겠습니다.

 

2. 민선73년간의 주요 성과는?

포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전철 7호선을 유치하고 친환경양수발전소를 유치하는 등 포천의 잠재된 성장 가능성을 찾아내 정체되어있던 포천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지난해 전국 최다 금액인 4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과 올해 2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 소상공인농업인종교시설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침체된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한편, 지난해 7월 한탄강 유네스코 인증으로 코로나 이후 시대도 한발 앞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포천시교육재단 출범, 신읍동, 영북면, 영중면, 이동면 등의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CCTV스마트안심센터 건립 등 크고 작은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3. 올해 가장 핵심적으로추진할 사업은?

포천시는 현재 도시의 틀을 새롭게 짜고 있습니다. 교통과 주거, 산업이 어우러진 콤팩트시티, 다른말로 선진국형 전원시티입니다. 콤팩트 시티란개발 구역 내를 집약시키고 그 외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는도시개발 형태입니다. 소흘·대진대·포천 등 3개의 역세권에 주거·산업·교육·비즈니스 등을 집약시키고, 그 외 지역은 생태관광을 중심으로 개발정주환경을개선하고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유도할 계획입니다. 콤팩트 시티의 핵심이 교통인 만큼 교통기반시설 마련에집중하고자 합니다. 현재 추진 중인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수원산 터널 건설 등을 적극 추진하여 조기 착공 및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GTX-C노선과 전철4호선 유치 등 중장기적으로대응해 나갈 것이다.

 

4. 이것만은 임기 내 완성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금 시점에 이것만은 꼭 완성하겠다보다는 처음 취임했을 때의 초심을지키며 핵심 추진과제를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성실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포천시는 수원산 터널 개설공사, 공공산후조리원, 도시재생뉴딜사업, 포천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포천시의 미래발전 혹은 시민들의 삶과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반드시 임기 내 그 기반을 마련해 놓을 것이며, 시민들이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사업들은 하루 빨리 마무리할 것입니다. 또한, 단기적인 성과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5. 인구유입 방안은?

현재와 같은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중앙정부가 주도하는출생율을 높이는 정책만으로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장기적으로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중점을 둔 일자리·교육·교통·주택·의료·문화 등 복합적 정주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인구 유입의 관건이며, 앞서 말씀드린 콤팩트 시티 등 포천의 역점사업들이 바로포천시 인구 유입의 중장기적인 정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한편으로는 미래사회 인구의 개념이 상주하는 인구로만 국한되지 않기에, 우리시도 관광시민의 개념을 도입하여 유동인구를 폭넓게 흡수할 수 있도록 한탄강세계지질공원, 포천국립수목원, 산정호수 등의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 컨텐츠 개발에 주력하고자합니다.

 

6. GS석탄발전소 관련 포천시의 방향은?

저는 취임 후 줄곧 기후변화가 불러오는 위험한 상황에서 기후위기와 환경보전을 핵심 사안으로 바라보고 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하였으며, 지에스와의 본격적인 법적 분쟁은 2019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산자부와 환경부가 승인한 사업에 대해 지자체장으로서 제약을 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제가 부임했을 당시 이미 석탄발전소 시설은 완공되었고, 그나마 건축물 사용 불승인으로 어렵게 버텼지만, 법적 다툼에서 우리시의 승소가능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지난 2월 지에스는 포천시에 유연탄을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석탄발전소 회의 진행을 요청하였고, 지난 3월부터 GS측과 협의에 들어갔습니다.그 결과 우리시는 지에스와 석탄발전소로부터 생기는 갈등을 종결하고 상생협력으로 나아가는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협약에 대한 주요 골자를 말씀드리면 최초 사업계획 대비 유연탄을 50% 이상 감축,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297/년에서 710/년 감축한 587/년 이내 관리 등입니다. 이 협약이 대해 어떤 분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어떤 분은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 또한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이라도 선택하는 것이 우리시와 시민을 위한 혜안으로 판단했습니다. GS와의 합의를 통해 지금까지 지속된 갈등을 종결하고 한단계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7. 포천시민들에게 한 말씀.

지금 우리 포천은 과거에는 상상하기어려웠던 큰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올해 코로나19까지 어려운 상황에서도지금까지 다양한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관심과 협조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불철주야 애쓰시는 의료진, 공직자, 자원봉사자 및 시민여러분 덕분에 지금껏 우리시는코로나19를 잘 대응해왔고, 앞으로도 잘 극복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각 단체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행렬로 나눔 문화가 새로운 시민운동으로 자리매김했듯이 이번 위기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와 포천시 공직자들은 방역과 민생지원을 빈틈없이 하면서도 주요현안및 역점사업추진 등 지역의 미래를 위한 일도 한발 앞서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임기를 시작한 첫날 품었던 각오와 계획들을 다시 되돌아보며, 성실하게 공약을 이행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포천의 가치와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도시를만들어 가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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