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고등학교‘통일동아리’통일 물꼬 트기 캠프 개최

통일의 필요성 및 통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의논

민재정 기자 | 기사입력 2016/09/05 [13:48]

연천고등학교‘통일동아리’통일 물꼬 트기 캠프 개최

통일의 필요성 및 통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의논

민재정 기자 | 입력 : 2016/09/05 [13:48]


연천고등학교(교장 김이동)에 통일을 논의하고 홍보하는 ‘통일동아리’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통일동아리(회장 최수라)는 경상북도 김천에 있는 김천여중 학생들을 초대해 9월 2일과 3일 ‘연천고-김천여중 교류 통일 캠프’를 개최했다. 통일 동아리 학생들은 통일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멀리 김천에서 오는 학생들에게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어떻게 통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의논했다.
이 캠프를 위해 연천고 통일동아리 학생들은 방학 중에도 모여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인지 의논하고 더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사전답사도 다녀왔다. 게임 형식을 도입해 중학생들이 북한에 대한 흥미를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 보물찾기’와 같은 프로그램도 계획하였고, 미션을 통해 저녁 재료 선정하기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연천고-김천여중 교류 통일 캠프는 GPYC(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단)의 도움을 받아 민간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민통선 중에서도 멸공OP, 금강산 철도, 백마고지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미 연천고는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평화전망대를 방문하여 한국전쟁의 흔적을 확인한 바 있다. 또 GPYC에서 파견한 대학생 통일 서포터즈와 함께 통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광고를 제작할 예정이다. 연천고 통일 동아리 회장인 최수라 학생은 “저 멀리 경상북도에 사는 친구들이 통일이 되면 통일한국의 중심이 될 연천을 방문해본다는 게 정말 뜻깊은 것 같아요.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중학교 친구들에게 알려주어 저 멀리 있는 친구들도 분단과 통일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라고 하며 캠프에 대한 큰 기대를 보였다. 
 연천고등학교 김이동 교장은 ‘통일은 대박’이라는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통일한국의 중심이 될 연천을 방문하여 분단의 현장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천, 연천고등학교, 통일동아리, 연천고통일동아리,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단, 김천여중, 통일써포터즈, 통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